강원 춘천시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엑스포를 열고 크라우드펀딩 등 기반 조성에 나선다.

1일 춘천시에 따르면 혁신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창업 열기를 확산하고 우수 인재 유입을 촉진하고자 창업엑스포를 추진하기로 했다.

민선8기 육동한 춘천시장의 핵심 시정목표인 '첨단 지식산업도시'와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서다.

엑스포에는 최근 춘천의 교육인프라와 대학 인재를 기반으로 증가하는 1인 창업 등 스타트업 트렌드를 반영할 예정이다.

또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투자상담 및 매칭,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토크콘서트 등을 논의하고 있다.

시기는 내년 5월이나 6월로 검토하고 있으며, 개최장소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춘천시는 아울러 우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창업가는 시장성 검증 및 아이디어 실현의 기회를, 시민은 우수한 아이디어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가는 물론 창업기업을 유인하는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사회 활력을 주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