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퍼시픽 골프 챔피언십은 2009년 창설됐으며 아시아 아마추어 선수에게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주는 대회다.
2009년 한창원과 2013년 이창우가 정상에 올랐으며 2021년 마스터스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2010년과 2011년 이 대회를 2연패 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는 나카지마 게이타(일본)가 우승했다.
올해 대회에는 조우영(21), 장유빈(20), 유현준(20), 송민혁(18) 등 국가대표 4명을 포함한 한국 선수 7명이 출전한다.
장유빈은 대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코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이 되고,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작년에 퍼트가 잘 안 돼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올해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일랜드 그린이 설치된 17번 홀에 대해서는 "공이 호수에 많이 빠질 것 같지만, 티샷하고 배를 타고 그린까지 가는 것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디오픈을 주관하는 R&A, 아시아퍼시픽 골프연맹이 함께 주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