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충남지사는 전날(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드워드 본사에서 케이트 윌슨 대표이사, 박경귀 아산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드워드는 아산 탕정산업단지 외국인 투자지역 3만9천365㎡ 부지에 반도체용 통합진공시스템과 가스처리장치를 생산하는 공장을 새로 건립하기로 했다.
에드워드는 전 세계 30여개국에 진출해 20여개 공장을 운영 중으로, 현재 천안·아산에도 3개의 공장이 있다.
이번 협약에서 에드워드는 내년 하반기 공장을 추가 준공하는 등 5년 동안 7천만달러(약 1천여억원)를 투자하고, 도와 아산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공장이 건립돼 가동되면 5년간 매출액 3조3천729억원, 수출액 1조3천440억원, 수입 대체 2조288억원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새로 고용되는 인력은 70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또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제품 생산 증대와 내수시장 공급망 안정 등 글로벌 경쟁력 제고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4개국 외자 유치 출장 중인 김 지사는 프랑스, 룩셈부르크, 독일로 이동해 투자유치 협약을 잇달아 맺을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