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 김헌우(Wing)와 비걸 김예리(Yell)가 '2022 브레이킹 K 시리즈 3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내년도 국가대표 선발전 진출을 확정했다.

김헌우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일반부 부문 결승전에서 박우송(Madman)을 꺾고 우승했다.

보진(Bojin·대만), 맥스(Max·포르투갈), 쿠조(Kujo·미국), 밸런타인(Valentine·프랑스), 카츠원(Katsu One·일본) 등 해외 유명 심판 5인이 이번 대회 심사를 맡은 가운데, 김헌우는 결승전 3라운드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에선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예리가 권성희(Starry)를 3-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차 대회 우승으로 김헌우와 김예리는 2023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브레이킹 K 파이널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은 올해 브레이킹 K 시리즈 1∼3차 대회 우승자를 포함해 합산 랭킹 포인트 상위 16위에 드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26일 파이널 대회를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