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에 본사가 있는 SK하이닉스가 서울 도심에 거점 오피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 거점 오피스를 열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내년 초 서울 거점 오피스가 개설되면 현재 이천 본사에 있는 영업·마케팅 부서 일부가 옮겨올 예정이다.

영업·마케팅 조직의 경우 서울에 있거나 해외에서 오는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사무실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직원들이 원격 근무 가능한 공간으로도 거점 오피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서울 거점 오피스가 들어설 미래에셋센터원빌딩 인근에는 SK그룹 ICT 계열사인 SK스퀘어와 SK텔레콤 본사도 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성남 분당에 거점 오피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서울 워커힐호텔에 SK그룹 ICT 계열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거점 오피스가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