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 26∼28일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6∼28일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26일에는 정부와 인천시, 국회의원, 입주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열고 세계 수준의 글로벌 교육허브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27일에는 '국제 영어도시' 구현을 비롯한 IGC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하고, IGC 산학협력을 활성화하려는 산업통상자원부·인천경제자유구역청·입주대학 관계자 등의 협의체 출범 행사를 연다.

28일에는 IGC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관계자들의 멘토링 행사가 진행되고 'IGC 뮤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IGC는 정부와 인천시가 외국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들을 한데 모아 종합대학 형태를 이룬 국내 첫 교육모델이다.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IGC에는 2012년 한국뉴욕주립대를 시작으로 2014년 한국조지메이슨대·겐트대(벨기에) 글로벌캠퍼스·유타대 아시아캠퍼스, 2017년 뉴욕패션기술대(FIT)가 차례로 문을 열었다.

이들 대학은 외국대학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Extended Campus)여서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입학과 졸업·학위 수여 등 모든 학사운영과 교육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