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박상영이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제6회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작가'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월1일부터 8월19일까지 전국 서점인들의 추천을 받아 1차 후보를 선정한 후 심사위원회 토론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차별과 편견에 사로잡힌 한국사회의 어둠을 파고드는 예민한 감각, 탁월한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유쾌한 문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주제 의식 등을 통해 문학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 부문에서는 정서경 작가와 박찬욱 감독이 함께 쓴 '헤어질 결심 각본집'(실용·예술)을 비롯해 황보름 작가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소설), 이순자 작가의 '예순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비소설), 강혜민 작가 등이 공저한 '유언을 만난 세계'(인문·사회과학) 등 7권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11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리는 '2022 서점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