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9개 지자체 중 종합 1위 달성, 도시환경 분야 높은 평가
진주시,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 안았다
경남 진주시가 18일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한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종합 1위를 달성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도시의 지속 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국토교통부가 매년 도시공간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경쟁력 향상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주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도시대상은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4개 부문(도시사회·도시경제·도시환경·지원체계) 1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1차 서류평가는 도시사회 등 4개 부문을 기본지표와 정책지표로 구분해 서면 평가하고, 2차 현장평가는 1차 서류평가를 바탕으로 수상 가능한 도시 2∼3배수를 선정 후 심사위원과 발표자가 함께 평가한다.

이후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진주시는 수려한 자연환경 보전 및 월아산·진양호·금호지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활권 공원 조성과 국가·지방 정원 추진을 위한 노력 등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폐철도 터널갤러리 조성, 관문지역 경관조명 시설 개선, 노후화된 뒤벼리와 진양교 조명 교체 등 우수한 야간경관 정책사업 추진과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건립, 동남부권 도서관 건립, 지수면 관광테마마을 조성 등 다양한 문화사업 추진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 출산율 제고를 위한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문제 해소를 위한 영플러스 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실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대통령상 수상은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목표를 위해 시민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도시정책을 유도함으로써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