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유휴공간→예술공간으로 재창조…"산업과 예술 융합 시너지"

경북 구미시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구미공단보세장치장에서 구미국제컨템포러리아트페어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2022년 제4회 구미국제아트페어를 개최한다.

17일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4회째를 맞은 구미국제아트페어는 구미공단 유휴공간(보세장치장)을 활용해 산업과 예술의 융합을 시도한다.

국내외 초청(참여) 작가의 다양한 미술작품 1천500여 점이 전시 및 판매된다.

해외에서는 미국, 캐나다, 중국,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고 시는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일 오후 4시 극단 설렘아트컴퍼니의 연극공연, 성악가 듀엣 무대, 뮤직난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88개 전시 부스 도슨트 투어(작품 설명), 시민 미학 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섭 조직위원장은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의 문화 예술적 공간 재창조를 통해 낭만문화도시 구미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며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과 미술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