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는 중국 합작사 시노플로우에 ‘이오패치’ 생산용 장비와 부품 및 기술지원 서비스 등을 수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약 22억원의 매출이 올 3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다.

시노플로우는 이오플로우가 중국 진출을 위해 지난 1월 중국 최대 혈당측정기 업체인 시노케어와 설립한 합작사다. 시노플로우에서 생산되는 이오패치는 시노케어의 유통망을 통해 중국 홍콩 타이완 마카오 등 중화권에서 판매된다.

양사는 지난 7월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계약 체결 후 6개월 이내에 모든 부품 및 장비를 선적하기로 했고 지난달 30일 모든 선적 작업이 완료됐다. 연내 1차 생산라인 설치를 완료하겠단 계획이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중국 협력사를 통해 현지 임상 및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의료기기 인증 절차 등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기간 이오플로우가 제공하는 기술지원 서비스는 매출로 인식된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