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590㎡ 규모 복합매장…447개 안전 농산물 판매

강원 춘천시가 추진한 지역먹거리 직매장이 임시 운영을 마치고 개장한다.

13일 춘천시에 따르면 삼천동 시립청소년도서관 인근 공영주차장에 마련한 춘천 지역먹거리 직매장이 20일 오후 2시 정식으로 문을 연다.

지역먹거리 직매장은 국·도비 9억원, 시비 16억원을 포함해 모두 25억원을 투입해 마련했다.

전체면적 590㎡,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진 직매장은 지난 5월 27일부터 임시 개장해 시범 운영했다.

앞으로 운영은 2019년 6월 설립한 재단법인 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맡는다.

매장에 참여한 농가는 131개, 품목은 농산물 등 447개로 인근에 카페 등도 만들어졌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앞으로 참여 농가와 품목 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춘천시는 지역먹거리 직매장이 중소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장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진행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역먹거리 직매장을 통해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가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게 됐다"며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품목이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