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서 자동차 도난사건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우택 의원 "차량 절도 매년 증가, 경찰 대응책 세워야"
12일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이후 5년간 충북에서 발생한 차량 도난사건은 674건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17년 102건, 2018년 116건, 2019년 126건, 2020년 143건, 2021년 187건이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는 1만3천266건의 차량 도난사건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가 1천922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 1천374건, 경남 1천54건 등이다.

정 의원은 "올해에도 주차 중인 차량 절취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량 절취는 중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경찰은 도난 차량 발견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절도범을 신속히 검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