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기록원과 사진아카이브연구소의 첫 번째 협력 전시로, 사진과 기자재를 생산·유통했던 사진관과 사진재료상의 기록으로 한국 사진사(史)를 보여준다.
특히 한국에 사진술이 도입된 1883년부터 모든 사진 단체들이 한국사진협회로 통폐합된 1961년 사이 종로와 명동 일대를 중심으로 영업한 사진관과 사진재료상을 주로 다룬다.
초상 사진으로 생애 한순간과 통과의례를 기념하는 사진관, 사진기와 필름·인화지 등을 수입·판매한 사진업체와 재료상, 필름 현상과 인화·확대(DP&E)를 담당해온 사진 현상소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전시는 내년 10월 8일까지 서울기록원 2층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와 연계해 이달 14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금요일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진 아카이브와 전시기획, 아날로그 사진 복원 과정, 흑백 아날로그 사진 인화 과정을 주제로 한다.
교육 일정과 신청 방법 등은 서울기록원 홈페이지(archives.seoul.go.kr/post/281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기록원은 서울시 기록물 관리 전문기관으로, 2019년 5월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 통일로 62길 7(녹번동 7-1)에 문을 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