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재개발지역 내 친수공원에서 부산국제영화제 부대행사인 '동네방네비프'가 9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 도시 전체를 영화 상영장으로 삼아 지역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하루 1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대중가요와 국악 공연이 이어진다.

첫날은 영화 '비와 당신 이야기' 상영에 이어 맥거핀의 공연이, 10일에는 '아프리칸 닥터' 상영과 루시의 공연이 각각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1984 최동원' 상영에 이어 소리줄의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북항 친수공원 내 이벤트 계단에서 누구나 영화와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