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2022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지윤 대표는 "권도형 대표와 친하냐"라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투자사 대표님으로서 연락처를 갖고 있으나,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윤 의원이 "권도형 대표와 피해자 28만명 양측에 하고 싶은 말이 있나"라고 하자 "연락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윤 의원의 "루나 폭락 전에 이미 그룹방에서 관련 내용을 공유한 것이 사실이냐"라는 질의에 김 대표는 "잘못된 내용"이라며 "테라 붕괴가 시작되던 당시 체인이 전복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전 세계 12여개 팀 밸리데이터가 모이는 그룹방이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김 대표는 "테라 프로토콜은 수요와 공급에 의한 알고리즘으로 코드는 정확히 구현됐다"라며 "목적에 도달하지 못 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향후 프로토콜을 출시하는 회사들은 좀 더 기술적인 설명과 충분한 정보 전달을 통해 투자자들이 이해를 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 의원의 "책임자 규명, 문책, 피해자 구제를 위한 테라 특검이 필요하다고 보냐"라는 질의에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피해자 구제에 최선을 다 하시는 모습은 공감한다. 테라 사태 당시 그런 구제들이 많이 없었다"라고 김 대표는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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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