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익산갑)이 고용노동부와 새만금개발청에서 받은 '새만금 공사 관련 산업재해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들 사고는 새만금 남북도로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새만금 박물관 공사에서 발생했다.
이 기간 시공사별 산재 사고는 디엘이앤씨 14명(사망 1명 포함), 롯데건설과 명두종합건설 각 5명, 포스코건설과 SK 에코 플랜트 각 3명 등이다.
시공 평가능력 3위인 디엘이앤씨가 전체 산재사고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 셈이다.
김수흥 의원은 "작업 현장에서 발생한 산재는 끼임, 떨어짐, 넘어짐, 미끄러짐 등 후진국형 사고"라고 지적하며 "현장에서 안전조치 의무를 준수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사고들인 만큼 사전 점검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