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이 29일(한국시간) 발표한 '타임100 넥스트' 명단을 보면 운동선수로는 현재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 알카라스와 미국프로농구(NBA)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는 모란트 등이 선정됐다.
2003년생 알카라스는 올해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 사상 최초로 10대 나이에 남자 단식 세계 1위에 등극했다.
타임은 알카라스에 대해 "로저 페더러와 세리나 윌리엄스가 은퇴한 세계 테니스에서 차세대 글로벌 스타가 될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모란트에 대한 평가는 "게임 문화를 바꾸는 선수이며 아직 우승 경력만 없다"는 것이다.
'타임100 넥스트'에 이름을 올린 다른 운동선수 네 명은 샘 커(호주), 트리니티 로드먼, 이리언 나이턴, 일리아 말리닌(이상 미국)이다.
이 가운데 알카라스와 모란트, 로드먼, 나이턴은 한 분야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신인을 선정하는 '경이로운 인물'(Phenoms) 분야에 이름을 올렸고 커는 '혁신가'(Innovators), 말리닌은 '예술가'(Artists)로 선정됐다.
육상 선수인 나이턴은 2004년생으로 올해 7월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0m에서 19초80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0m 사상 최연소 메달 기록이다.
혁신가 분야에서 이름을 올린 커는 1993년생으로 '경이로운 인물' 부문의 선수들에 비해 나이가 많다.
커는 호주, 미국, 잉글랜드 여자 축구리그에서 뛰며 세 리그에서 모두 골든 부트를 차지했고, 2019년 11월 잉글랜드 첼시와 계약하면서 연간 60만 달러(약 8억6천만원) 조건에 계약해 여자 축구 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2004년생 말리닌은 올해 4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남자 싱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