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9일 금호아트홀 연세…첼로 공연 4편 선보여
'모스틀리 첼로 페스티벌' 24일 개막…옌스 페터 마인츠 내한
국내외 첼리스트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모스틀리 첼로 페스티벌'이 24∼29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고 사단법인 프렌즈 오브 뮤직이 23일 밝혔다.

24일 첼리스트 김민지, 홍채원, 이호찬, 박건우, 이상은, 홍승아와 피아니스트 이정은이 함께하는 '세상의 모든 아침' 공연을 시작으로 4개 공연을 선보인다.

26일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옌스 페터 마인츠의 내한 독주회가 예정되어 있다.

옌스 페터 마인츠는 1994년 독일 뮌헨 ARD 국제콩쿠르에서 27세 나이로 최연소 우승하며 주목받은 연주자다.

이번 독주회에서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함께 와인버그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브람스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 2번 F장조, 바흐 무반주 첼로를 위한 모음곡 3번 등을 연주한다.

28일에는 김민지, 배지혜, 이경준 등 8명의 첼리스트가 출연하는 '크리에이션'(Creation) 무대가 열리며 29일에는 번스타인, 생상스, 슈베르트, 슈트라우스 등의 곡을 연주하는 '활의 노래' 공연이 열린다.

29일 공연에서는 옌스 페터 마인츠와 한국의 첼리스트 10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슈트라우스의 '돈키호테'를 연주한다.

'모스틀리 첼로 페스티벌'은 첼로 음악의 가능성과 다양한 색채를 보여주고자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첼리스트 홍채원이 지난해에 이어 음악감독을 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