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주회는 KBS교향악단의 재단법인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정명훈의 KBS교향악단 계관지휘자 취임 후 첫 정기연주회다.
정명훈은 지난 1월 KBS교향악단 최초의 계관지휘자로 위촉됐다.
이번 정기연주회 1부에서는 영국의 젊은 피아니스트 벤자민 그로브너가 협연자로 나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들려준다.
그로브너는 2011년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데카와 최연소 전속계약을 맺어 주목받은 피아니스트로 2016년 KBS교향악단과 협연한 적이 있다.
2부에서는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 '오르간'이 연주된다.
이 곡 연주에는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연세대 교수)이 참여한다.
이 곡은 정명훈이 두 차례 음반으로 냈을 정도로 그의 주요 레퍼토리 중 하나다.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였던 생상스가 오르간을 큰 비중으로 등장시킨 교향곡으로, 프랑스 교향악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