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으로 운영되던 이 상영관은 건물 임대료가 비싸고 관객수가 많지 않아 임대계약이 끝나는 16일 문을 닫을 예정이었다.
CGV 관계자는 이날 "임대인과 협의로 계약을 2년 연장해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를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CGV는 그러나 전체 5개 관 가운데 2개 관만 독립·예술영화 상영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 김기영 감독에게 헌정한 '김기영관'은 그대로 유지한다.
장서 1만1천여 권을 소장한 영화 전문 도서관도 계속 운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