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효자4동 주민센터를 주민 생활 거점인 복합커뮤니티센터로 건립하겠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임시로 쓰는 주민센터 인근의 부지 1만2천896㎡를 확보해 지하 1층∼지상 4층, 전체 건물면적 3천306㎡ 규모로 만든 뒤 주민센터와 함께 시민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다목적 강당 등을 설치한다.

100면 규모의 주차장도 조성한다.

190억원이 투입되며 토지 매입 등을 거쳐 2024년 공사에 들어가 2025년 6월 개관할 계획이다.

시는 애초 주민센터 기능 중심의 건물로 만들 예정이었으나 시민이 한 곳에서 편리하게 행정·복지·문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범기 시장은 "주민센터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서비스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다른 주민센터들도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