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4일 광화문광장 야외무대에서 광복 77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향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1년 9개월 만에 개장하는 광화문광장 중앙광장의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서울시향은 지휘자로도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지휘로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 차이콥스키 '파드되', 브람스 '대학 축전 서곡',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JTBC 팬텀싱어에서 우승한 남성 4중창팀 '포르테 디 콰트로'도 출연해 '좋은 날'과 오케스트라 버전의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홀로 아리랑'을 들려주고, 어린이들로 구성된 월드비전 합창단이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를 선보인다.

현장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3일부터 7일까지 서울시향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phil.or.kr)를 통해 1인 2매까지 입장권을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으로 약 450명을 초청한다.

관람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음식 섭취는 제한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공연장 방역 수칙이 바뀌면 서울시향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서울시향은 밝혔다.

서울시향과 서울시는 음악회를 '라이브 서울'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