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은 31일 하동군, 산청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리고, 통영시, 남해군, 사천시, 고성군, 진주시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30일 오후 9시∼31일 정오)은 산청 지리산 81.5㎜, 산청 시천 44.0㎜, 하동 화개 39.0㎜, 산청 30.5㎜, 산청 삼장 24.5㎜다.
내일까지 경남 동부지역 50∼100㎜, 나머지 지역은 50∼150㎜ 비가 더 내리겠다.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200㎜ 이상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태풍 송다 관련 소방 피해 신고는 1건도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낚시터 및 수상레저 84곳, 하천변 캠핑장 및 야영장 76곳, 하천급류 208곳 등 위험지역을 통제했다.
태풍 송다는 31일 정오 기준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17m로 중국 칭다오 남동쪽 약 37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