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미술관 어린이 전시 '서도호와 아이들: 아트랜드'
학고재 청년작가 단체전 '살갗들'

▲ 국립현대미술관, 카셀도쿠멘타 연계 메타버스 전시 =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2022 MMCA 아시아 프로젝트, 서울 그리고 카셀-우정에 관하여'를 27일부터 9월 25일까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전시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미술소식] 국립현대미술관, 카셀도쿠멘타 연계 메타버스 전시
이 프로젝트는 독일 카셀에서 5년마다 열리는 세계적 미술전시회인 카셀 도쿠멘타에 참여한 인도네시아의 자티왕이 아트팩토리와 협업했다.

전시는 '우정에 관하여'라는 대주제 안에서 작가 4명(이강승, 듀킴, 안유리, 워크스)과 협업자별 4개의 메타 파빌리온으로 구성된다.

메타버스 플랫폼(www.asiawithoutasia.com)에 접속하면 작가의 작품 세계를 관람할 수 있다.

▲ 북서울미술관 어린이 전시 '서도호와 아이들: 아트랜드' = 서울시립미술관은 세계적 설치미술가 서도호를 초청해 전시 '서도호와 아이들: 아트랜드' 내년 3월 12일 북서울미술관 어린이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서도호 작가가 가족과 함께 7년 동안 어린이용 점토로 만든 조각 '아트랜드'를 기반으로 한 어린이 관람객 참여형 전시다.

[미술소식] 국립현대미술관, 카셀도쿠멘타 연계 메타버스 전시
'아트랜드'는 어린이들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가상의 왕국을 구현한 것으로 지구와 비슷하지만 다른 조건의 기후와 환경을 토대로 한 새로운 종의 식물과 동물이 살고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어린이의 창조물이 더해지며 '아트랜드'는 예측할 수 없는 환상의 공간으로 변화하며 확장한다.

서도호 작가의 두 자녀가 쓴 어린이 워크북 '신비한 아트랜드'를 마련해 어린이들의 참여 활동을 돕는다.

▲ 학고재 청년작가 단체전 '살갗들' =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있는 화랑 학고재는 27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청년작가 단체전 '살갗들'을 개최한다.

참여 작가 6명은 모두 1980년대 생으로 회화 32점을 선보인다.

[미술소식] 국립현대미술관, 카셀도쿠멘타 연계 메타버스 전시
김은정(36)은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반복되는 사건들을 화면에 담은 신작을 전시한다.

존재의 불완전함을 주제로 작업하는 작가 박광수(38)는 직접 제작한 도구를 붓 대신 사용해 독특한 필획이 돋보이는 유화 등을 선보인다.

이우성(39)은 캔버스 대신 천에 동시대의 초상을 담은 작품들을 전시장에 걸었다.

풍경을 소재로 회화 작업을 해왔던 장재민(38)은 회화의 과정 자체에 몰두하고자 시도한 결과물을 출품하며 영국에서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공부한 지근욱(37)은 캔버스에 색연필로 다양한 선을 그은 작품을 전시한다.

허수영(38)은 우주의 이미지를 회화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학고재는 "이번 전시는 회화의 살갗들, 온기 어린 화면과 그 아래의 생명력을 낯설게 감각해 보자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미술소식] 국립현대미술관, 카셀도쿠멘타 연계 메타버스 전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