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첫 관문…대만 타이베이와 경쟁, 9월 LA에서 선정
2026 ITS 세계총회 개최도시 현지 실사단 강릉 점검
강원 강릉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2026년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현지 실사단이 25일 강릉을 방문했다.

아키오 야마모토 ITS 아태 사무국장 등 3명으로 구성된 현지 실사단은 이날 강릉에서 강릉시와 국토부의 총회 유치 계획에 대해 듣고 올림픽파크 등 총회가 열릴 지역을 돌아봤다.

이들은 평가 결과를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2026년 ITS 세계총회 개최도시는 이번 현지 실사단의 점검 이후 9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ITS 세계총회 개최도시 선정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강릉과 대만의 타이베이 중 더 높은 평가점수를 받는 도시로 결정된다.

강릉시는 ITS 세계총회 유치 시 지능형교통체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우선지원은 물론 90개국 이상에서 2만여 명의 전문가와 30만 명의 관람객 방문으로 지역 경제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유치의 첫 관문인 이번 현지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9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개최도시 선정 회의에서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 ITS 세계총회 개최도시 현지 실사단 강릉 점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