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 '역행자' 3주 연속 1위…소설 분야 강세 계속
최근 종영한 수지 주연의 쿠팡플레이 드라마 '안나'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인 정한아 소설 '친밀한 이방인'이 역주행하며 10위권에 진입했다.

15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7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친밀한 이방인'은 전주보다 3계단 올라 종합 7위를 기록했다.

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자기 계발 유튜버 자청의 '역행자'의 뒤를 이어 소설 작품 강세가 이어졌다.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과 김영하의 '작별인사', 무라세 다케시의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이 나란히 2∼4위를 차지했다.

'친밀한 이방인'을 포함해 10위권 내 5종이 소설이다.

낡은 과자가게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동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15'는 출간과 함께 8위에 올랐고,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의 아버지인 손웅정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의 에세이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는 사인회 효과를 반영한 듯 전주보다 15계단 상승해 36위를 기록했다.

◇ 교보문고 7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역행자(자청·웅진지식하우스)
2.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
3. 작별인사(김영하·복복서가)
4.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무라세 다케시·모모)
5.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김다슬·클라우디아)
6.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오건영·페이지2북스)
7. 친밀한 이방인(정한아·문학동네)
8.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5(히로시마 레이코·길벗스쿨)
9. 변화하는 세계 질서(레이 달리오·한빛비즈)
10.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클레이하우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