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농사 망치는 열대거세미나방, 보성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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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남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8일 보성군 회천면 군농리의 한 옥수수 재배포장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발견됐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편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열대거세미나방은 주로 옥수수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해충으로 약 44일의 발육 기간 유충 시기에 옥수수에 피해를 준다.

몸은 마디마다 4개의 볼록한 점무늬가 있으며, 2번째 마디부터는 점들이 정사각처럼 배열되어 있다.
유충은 옥수수의 잎과 줄기를 갉아 먹고 열매에 파고 들어가 작물의 생육을 방해해 상품성과 수확량에 악영향을 준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발견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하며, 유충이 야행성이므로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가능한 해뜨기 전이나 해지고 난 후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