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7세 이하(U-17)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에 패하며 3연패로 조 최하위에 그쳤다.

한국은 12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2022 FIBA U-17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스페인에 52-92로 졌다.

9일 이집트, 10일 캐나다에 연패한 데 이어 스페인에도 대패한 한국은 이번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3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선 4개 조로 조별리그를 벌인 뒤 16개국이 모두 16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한국은 D조 1위 팀과 13일 16강전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미국, 독일, 말리, 뉴질랜드가 경쟁하는 D조에서는 2차전까지 미국과 독일이 나란히 2승씩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한국에선 고현지(수피아여고)가 팀 내 최다 19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 12일 전적
▲ C조
한국(3패) 52(19-22 13-17 10-29 10-24)92 스페인(3승)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