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일대에서 열리는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 야간 행사가 강화된다.

무주군은 반딧불축제를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를 주제로 8월 27일부터 9월까지 연다고 11일 밝혔다.

축제는 반딧불이 신비 탐사, 반디별 소풍,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이안 행렬 재연, 안성 낙화놀이, 1박2일 생태탐험, 음악조명 공연, 남대천 드론쇼 등으로 꾸민다.

특히 올해부터 밤 프로그램을 강화해 야간형 축제로 거듭나게 된다.

김승겸 축제 감독은 "무주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감동을 자아내는 공간 구현을 위해 축제공간, 콘셉트, 환경 등을 연출하겠다"면서 "야간형 축제로 전환한 점이 특징으로 새 콘텐츠의 야간 집중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한풍루 별빛정원, 등나무어울터에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남대천 불꽃 공연 등으로 야간형 축제로 성장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반디누리관, 반디마루광장, 붕붕뜨락 놀이터, 반딧불 참참장터 등지에서는 반딧불이 신비 탐사, 생태탐험, 낙화놀이 등도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