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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KAIST에 따르면 KAIST 지상국과 큐브위성 '랑데브'(RANDEV) 간 실시한 양방향 교신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성공했다.
전날 오전 2시와 오후 2시 40분께 KAIST 지상국은 전력공급 채널의 상태 변경, 시스템 모드를 대기모드에서 안테나 전개 모드로 변경할 것 등을 위성에 명령했는데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위성으로부터 수신한 데이터를 분석해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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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성의 주요 임무는 소형 지구관측 카메라로 지상을 촬영하고, S밴드로 촬영한 영상을 지상국으로 고속 전송하는 것이다.
또 위성의 3축 자세제어 기능을 검증한다.
지상국과 UHF/VHF(극초단파/초단파) 주파수를 활용한 통신을 시도한다.
UHF/VHF 주파수를 활용하면 이 위성이 지구를 바라보지 않아도(무지향성)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랑데브는 1일 오후 4시 38분께 성능검증 위성에서 분리됐고, 전날 오전 3시 42분께 대전 KAIST 지상국에서 랑데브의 첫 비콘신호를 받는 데 성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