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다음 달 말까지 해경, 수협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충청권 연근해 어선 외국인 선원에 대한 근로 실태조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산해수청은 지난해 임금체불 업체와 외국인 선원 수가 많은 선사를 중심으로 조사대상을 선정하고, 사업장과 외국 선원 숙소 등을 방문해 심층 면담 조사할 예정이다.

이달 현재 충청권 연근해 어선에 고용 신고된 외국인 선원 수는 600여명이다.

김기남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근로 실태조사를 통해 외국인 선원에 대한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근로 여건 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