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한밀은 27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때렸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정한밀은 이날 1오버파로 부진했지만, 경쟁자들의 동반 부진 덕에 합계 4언더파 140타로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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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었던 정한밀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내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아직 코리안투어 우승이 없는 정한밀은 이번 대회서 마수걸이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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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KPGA 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통산 4승에 도전하는 서요섭(26)과 2라운드에서만 2타를 줄인 박성국(34)도 이태희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 22일 데상트코리아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박은신(32)은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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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29)은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단독 6위에 올라 코리안투어 첫 우승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
코리안투어 통산 상금 1위를 달리는 박상현(39)은 이날 2오버파를 쳐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로 황재민(36)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문경준(40)은 5오버파 149타로 부진해 타이틀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