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어족자원 증대와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19일 오후 방산면 고방산리 수입천에서 행사를 열고 몸길이 5∼7㎝의 미유기 치어 2만2천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도 내수면자원센터는 2019년 미유기 종자 대량생산기술을 최초 개발했으며, 이를 이전받은 양구군 내 2개 민간 업체가 생산에 성공해 올해 10만여 마리를 대량 양식하고 있다.
군은 미유기를 특화품종으로 정해 지역 어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하고 여름철 대표 축제 개최와 먹거리 개발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동호 농업정책과장은 "올해 지역 민간 양식장에서 최초로 미유기 생산에 성공해 산업화 발판이 마련됐다"며 "연 소득 1억 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