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 행사를 연계한 운행으로 탑승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전남 해남시티투어버스가 6일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특히 상품을 개시하자마자 185석이 예매되는 등 2주 일정이 전량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남군 시티투어버스는 '굿바이 코로나!'라는 주제로 코스별 자연·치유 테마 위주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서울 노선을 신규 추가해 땅끝 여행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모객·운행 준비를 마쳤다.

해남 대표 빵으로 유명한 고구마빵 직접 만들어 보기, 해남에서 자란 천연재료로 스카프 염색하기, 꽃차 즐기기 등 색다른 체험코스를 구성해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운행 시작과 함께 추진하는 얼리버드 티켓 예매 이벤트를 통해 6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광주출발 예매자에만 탑승권 50% 할인 혜택을 준다.

5월 한 달간 광주출발 예매자에게 해남특산품 1종도 제공한다.

5월 한 달 입소문 내기, SNS에 탑승 인증샷 이벤트도 펼친다.

군 관계자는 5일 "시티투어버스는 지난해 코로나19 거리두기 제한에도 100회 운영, 일평균 17.7명이 탑승하며 해남의 주요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티투어버스는 매주 금, 토, 일요일에 광주 유·스퀘어에서, 매월 둘째주 토∼일요일에 서울 양재역에서 출발해 해남 곳곳을 투어한다.

이용요금은 광주 출발 3만원(체험비 포함, 입장료·중식비 별도), 서울 출발 14만4천원(체험비·석식·조식·숙박비 포함, 입장료·중식비 별도)이다.

코스와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포털에서 '버스한바퀴'를 검색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