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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동요 발굴과 보급을 위해 1989년 시작된 'KBS창작동요대회'는 매년 어린이날 방송되는 동요축제로 올해는 총 12곡의 새로운 동요가 발표된다.
진행은 박소현 아나운서, 개그맨 유민상과 함께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세종이를 연기한 8세 아역배우 서우진이 맡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테너 류정필이 이지아 어린이(제10회 국악동요부르기한마당 입상), 국악인 최여완과 '청소당번'(1992년), '기분 좋은 아침'(2018년 최우수 작곡) 등 역대 대회를 빛낸 동요를 부르며 대회 역사를 되짚어본다.
또 개그맨 이승윤이 슈퍼맨으로 변신해 아들 이연준과 함께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이상은은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감동적인 합창 무대를 꾸민다.
나이, 성별, 직업, 출신 지역 등 배경 조건이 아닌 오직 창작곡의 우수함만을 심사하는 대회에는 8세 아이의 엄마이자 늦깎이 실용음악과 학생, 초등학교 교사 등 동요 전문가가 아닌 다양한 직업군의 참가자들이 도전했다.
심사위원들은 "새로운 작사, 작곡자들이 대거 본선 진출해 참신하고 수준 높은 곡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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