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에 강풍…동해안 등 대기 건조

3일 아침 기온은 3~10도에 그쳤다.
일부 지역은 이날 최저기온이 '5월 최저기온'으로는 가장 낮았다.
오전 6시 현재 역대 제일 낮은 5월 최저기온이 기록된 곳은 추풍령(1.5도), 순천(1.2도), 고창(3.1도), 진도(3.7도), 광양(6.7도), 함양(0.8도), 김해(6.1도), 창원(6.8도) 등이다.
서울은 이날 기온이 9.1도까지 내려갔다.
주요 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12.1도, 인천 11.8도, 대전 9.8도, 광주 10.3도, 대구 8.9도, 울산 11.0도, 부산 13.3도다.
낮 최고기온은 17~24도까지 올라 평년(20~25도) 수준을 회복하겠다.
낮에 햇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오르는 대신 자외선이 강하겠다.
이날 전국 자외선 지수는 '햇볕에 노출되면 수십 분 내에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인 '매우 높음'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바깥에 나가는 것을 삼가는 게 좋다.
3일 오후부터 5일 오전까지 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에 풍속이 시속 35~60㎞(10~16㎧)이고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이상인 강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55㎞(15㎧) 내외인 센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강풍이 부는 가운데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다.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니 불이 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