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킴 공근혜갤러리 개인전·류가헌 경기 사진전
▲ 최명영 더페이지갤러리 개인전 = 1970년대 한국 단색화단 형성에 참여한 작가 최명영의 개인전이 서울숲 더페이지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는 2차원 평면으로 회화가 존재하는 방식을 끈질기게 탐구해왔다.

롤러로 유화물감을 수십 차례 도포한 구작부터 수직과 수평으로 선을 그리며 층위를 형성한 작업, 손가락을 사용해 물감을 일정한 패턴으로 문지른 최근 작업 등을 선보인다.

여러 표현 방식의 실험으로 제작된 드로잉 소품 수십 점도 전시돼 일관된 '평면 탐구'의 실마리를 엿볼 수 있다.

5월 29일까지.
▲ 태킴 공근혜갤러리 개인전 = 회화와 조각·영상·NFT(대체불가토큰)까지 다양항 형태의 작품을 만드는 젊은 작가 태킴의 개인전 '빌려 입은 피부'가 서울 삼청동 공근혜갤러리에서 27일 열린다.

관객이 다가가면 아바타가 행동과 표정·입모양을 따라하는 얼굴인식 회화, '힝'·'ㅎ'·'ㅠ' 등 단축어로 이름붙인 도자기 인형, NFT 기술로 자동 생성한 회화 등이 선보인다.

갤러리는 "코로나로 온라인 시대가 가속화하면서 가상세계 속에서 새롭게 창조된 '나'와 현실의 '나' 사이에서 발생하는 정신적·육체적 괴리감을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5월 22일까지.
▲ 류가헌 경기 사진전 = 사진가 10명이 오늘날 경기도를 기록한 전시 '경景긔 엇더ㅎㆍ니잇고'(경기의 광경, 이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가 서울 청운동 갤러리 사진위주 류가헌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가 강재구·강제욱·강진주·김신욱·노순택·박종우·박형근·성남훈·이재용·이한구가 도심하천과 모란공원·간척지 등 경기도 곳곳을 각자의 시선으로 관찰한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사진집 'Live in Gyeong Gi'가 함께 출간된다.

5월 15일까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