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9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초자연적 현상을 다루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괴이’는 어느날 진양군이라는 한 마을에 저주받은 불상이 출토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 정기훈은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다. 오컬트 잡지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던 그는 불상이 발견됐다는 뉴스를 보고 진양군으로 향하게 된다. 출토된 불상을 본 스님들은 악귀가 들린 ‘귀불’이라며, 불상의 눈을 본 자들은 재앙에 빠지게 된다고 경고한다. 예고대로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지게 되고, 마을엔 검은 비가 내리는 등 기이한 일들이 벌어진다. 정기훈은 아내인 ‘천재 암호 해독가’ 이수진과 함께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게 된다.

한편 ‘괴이’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5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돼 국내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매년 4월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전 세계 드라마 시리즈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 행사다. 올해는 한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한 ‘코리아 포커스’라는 특별 섹션을 마련했다. 비경쟁 작품으로 티빙의 ‘괴이’ ‘술꾼도시여자들’ 등이 선정돼 상영회를 열었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