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가에 전기차 충전기 24기 설치…주민 선호도 반영
서울시는 주택가 인근에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가로등형 충전기 10기와 볼라드형 충전기 14기 등 총 24기를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충전기가 도로변이나 골목길에 설치돼 전기차를 별도의 주차장으로 이동시킬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충전기 설치장소는 시민 수요를 반영해 결정한다.

자치구에서 추천한 충전기 설치 희망 부지에 대해 7일부터 일주일간 설문조사를 해 선호도가 높은 장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전기 생산과 전기차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복합 전기차 충전소를 어린이 대공원 구의문 주차장과 수서역(북측) 공영 주차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복합 전기차 충전소 등 친환경 급속충전기를 도심에 선제적으로 제공해 시민들이 주유소처럼 전기차도 빠르게 충전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