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 골프단이 이벤트 대회 '두산건설·SBI저축은행컵 골프구단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다연(25)과 안지현(23)이 출격한 메디힐은 지난 27일 전남 여수 디오션CC(파72)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 포볼 매치 플레이에서 박채윤(28)-황정미(23)가 나선 큐캐피탈파트너스를 4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다연, 안지현에 최혜용(32)이 팀을 이뤄 경기한 메디힐은 우승상금 3000만원을 챙겼다.

오지현(26)과 현세린(21)이 출전한 대방건설, 곽보미(30)와 김리안(23)이 조를 이룬 MG새마을금고는 3·4위 결정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버디 1개에 5만원씩 적립하는 '희망저축 버디'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기부금은 여수삼혜원에 전달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