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색 양복을 입고 남색과 갈색이 섞인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한 이 후보는 사전 투표소에 도착한 뒤 시민들이 기다리는 줄에 합류했다.
이 후보는 투표를 기다리며 시민들과 사진을 찍었다.
첫 투표권을 행사한다는 시민에게는 "첫 투표 응원합니다"라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투표소에 들어선 이 후보는 비닐장갑을 낀 후 투표용지를 받은 뒤 기표소에 들어가 한 표를 행사했다.
이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촛불을 들고 광화문과 시청 앞에 모이셨던 수많은 국민을 생각했다"면서 "이번 대선의 선택 기준은 경제 위기 극복, 평화, 통합"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치 상황 변화와 관계없이 정치제도 개혁을 통한 정치교체 이념과 진영 뛰어넘는 실용적 국민 통합정부를 흔들림 없이 계속 추진해가겠다"면서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고 승리는 언제나 국민의 몫이다.
국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통합, 경제, 평화의 길을 확고하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주민센터는 이른바 촛불 민심의 상징 광화문에서 가장 가까운 투표소라는 이유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투표에 과잉의전, 법인카드 사용문제 등의 논란·의혹 제기가 있었던 부인 김혜경 씨는 동행하지 않았다.
김 씨는 최근 공개행보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표 사실도 사후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