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거여·마천 발전계획 수립…교육문화시설 등 확충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역점사업인 '거여·마천지역(이하 거마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1년간의 용역 결과 만들어진 이번 계획은 ▲ 존치구역 관리방안 마련 등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 ▲ 걷고 싶은 거리 등 보행친화도시 조성 방안 ▲ 성내천 복원 및 자전거 도로 인프라 구축 등 도로·교통체계 확충 ▲ 기부채납 부지 활용 교육문화복합센터 건립 등 4개 목표를 바탕으로 세부 사업안을 담았다.

구는 특히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확충해 주민 체감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2025년 착공을 목표로 거여2-1구역 기부채납 부지에 예정된 '(가칭)교육문화복합센터 건립'을 서두르고, 마천4구역 기부채납 부지에는 종합복지타운을 조성한다.

존치관리구역이었던 마천성당구역(마천5구역) 관리 방안도 마련한다.

3월 중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용역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성내천 복원, 천마공원 생태 명소화 사업, 생활권 5분 이내 공원 조성 등을 추진해 송파둘레길과 연계,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신도시 조성 수준의 대규모 개발계획인 만큼 단계별로 차질 없이 추진해 거마지역을 서울 동남권의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