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해양바이오 산업도시로…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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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천군에 따르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중 16만5천㎡를 해양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클러스터 조성 견인차 구실을 할 '해양 바이오 산업화 연구개발(R&D) 센터'를 내년 준공할 예정이다.
전체 건물 면적 6천183㎡ 규모로 372억원이 투입되는 이 센터는 기술 이전과 사업화 지원 등 해양 바이오산업 특화 기업 육성 전문기관 역할을 한다.
R&D 센터와 연계해 창업 및 벤처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는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군은 또 올해 국내 해양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과 사업화 단계 진입을 촉진할 핵심 인프라인 '해양 바이오인증 지원센터'의 기본 및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내년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이 센터는 해양 바이오 기업의 원료와 제품 인허가와 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해양 바이오 유용 기능성 소재 탐색, 효능 검증 및 분석 등 기업의 산업적 활용지원 전문기관인 '해양 생물 소재 연구센터'(수장연구동)도 2024년 건립 예정이다.
군은 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사업계획 수립 및 건립비(316억원)도 확정 짓고 설계 공모를 진행 중이다.
해양 바이오 학과를 포함해 4개 학과 300명의 해양 바이오 인재 양성 플랫폼을 구축, 2026년 개교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서천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에 100여개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산학연 네트워크를 완성해 해양 바이오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