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리는 V리그 올스타전…23일 광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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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콘테스트 등 빅 이벤트 열려…1976년 몬트리올 대표팀과의 만남도
한국프로배구 V리그가 3년 만에 올스타전을 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7일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23일 여자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홈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
V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2019-2020, 2020-2021시즌에는 올스타전을 열지 않았다.
가장 최근 열린 V리그 올스타전은 2019년 1월 20일에 치른 2018-2019시즌 대전 경기다.
KOVO는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참가하는 팬과 선수 모두가 올스타라는 의미를 담아 'WE, ALL★STARS'의 슬로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스타에 선발된 선수들은 올스타전 하루 전인 22일 유소년 배구 교실이 운영되는 페퍼스타디움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한다.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라커룸과 배구 시설을 단장하고 꿈나무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 선수들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선배들과 만난다.
'나는 작은 새' 조혜정, 명세터 유경화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당시 국가대표 7명이 도쿄올림픽 4강 진출에 성공한 현역 후배들을 만나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전달한다.
23일 올스타전 당일에는 팬과 선수들의 만남이 성사된다.
KOVO는 1월 3일부터 7일까지 연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의 소원을 접수했다.
현장의 오픈 채팅방에서도 팬들은 소원을 말할 기회를 얻는다.
올스타 선수들은 팬들의 바람을 행동으로 옮긴다.
이날 선수들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팬들이 붙여준 '별명'을 유니폼에 달고 뛴다.
팬 투표 1위의 영예를 누린 김희진(IBK기업은행)이 올스타전에서 이름 대신 달 별명은 '곰돌희'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서재덕(한국전력)은 '돌아온 덕큐리'라는 유쾌한 별명을 등에 달고 뛴다.
한국에 '댄싱 열풍'을 몰고 온 '홀리뱅'은 올스타전을 찾은 팬들을 위해 축하 공연을 한다.
올스타전은 세트당 15점씩 총 3세트로 펼쳐진다.
1세트는 여자부, 3세트는 남자부로 팀을 구성하고, 2세트에서는 남녀 혼성 경기가 열린다.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도 팬들이 기다리는 빅 이벤트다.
KOVO는 모든 선수가 참여해 결승 진출자를 뽑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일 대 일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기로 했다.
여자부에서는 모마(GS칼텍스), 정윤주(흥국생명), 김희진,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소영(KGC인삼공사), 황민경(현대건설), 이한비(페퍼저축은행)가 출전해 2013-2014시즌 카리나(IBK기업은행)가 달성한 시속 100㎞ 기록에 도전한다.
남자부 서브 콘테스트 최고 기록은 2016-2017시즌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세운 시속 123㎞다.
임동혁(대한항공), 나경복(우리카드), 조재성(OK금융그룹), 케이타(KB손해보험), 임성진(한국전력), 홍동선(현대캐피탈), 러셀(삼성화재)이 기록 경신을 노린다.
올스타전 입장권은 20일 오후 2시부터 KOVO 통합 티켓 판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
한국배구연맹(KOVO)은 17일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23일 여자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홈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
V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2019-2020, 2020-2021시즌에는 올스타전을 열지 않았다.
가장 최근 열린 V리그 올스타전은 2019년 1월 20일에 치른 2018-2019시즌 대전 경기다.
KOVO는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참가하는 팬과 선수 모두가 올스타라는 의미를 담아 'WE, ALL★STARS'의 슬로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스타에 선발된 선수들은 올스타전 하루 전인 22일 유소년 배구 교실이 운영되는 페퍼스타디움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한다.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라커룸과 배구 시설을 단장하고 꿈나무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 선수들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선배들과 만난다.
'나는 작은 새' 조혜정, 명세터 유경화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당시 국가대표 7명이 도쿄올림픽 4강 진출에 성공한 현역 후배들을 만나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전달한다.
23일 올스타전 당일에는 팬과 선수들의 만남이 성사된다.
KOVO는 1월 3일부터 7일까지 연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의 소원을 접수했다.
현장의 오픈 채팅방에서도 팬들은 소원을 말할 기회를 얻는다.
올스타 선수들은 팬들의 바람을 행동으로 옮긴다.
이날 선수들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팬들이 붙여준 '별명'을 유니폼에 달고 뛴다.
팬 투표 1위의 영예를 누린 김희진(IBK기업은행)이 올스타전에서 이름 대신 달 별명은 '곰돌희'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서재덕(한국전력)은 '돌아온 덕큐리'라는 유쾌한 별명을 등에 달고 뛴다.
한국에 '댄싱 열풍'을 몰고 온 '홀리뱅'은 올스타전을 찾은 팬들을 위해 축하 공연을 한다.
올스타전은 세트당 15점씩 총 3세트로 펼쳐진다.
1세트는 여자부, 3세트는 남자부로 팀을 구성하고, 2세트에서는 남녀 혼성 경기가 열린다.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도 팬들이 기다리는 빅 이벤트다.
KOVO는 모든 선수가 참여해 결승 진출자를 뽑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일 대 일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기로 했다.
여자부에서는 모마(GS칼텍스), 정윤주(흥국생명), 김희진,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소영(KGC인삼공사), 황민경(현대건설), 이한비(페퍼저축은행)가 출전해 2013-2014시즌 카리나(IBK기업은행)가 달성한 시속 100㎞ 기록에 도전한다.
남자부 서브 콘테스트 최고 기록은 2016-2017시즌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세운 시속 123㎞다.
임동혁(대한항공), 나경복(우리카드), 조재성(OK금융그룹), 케이타(KB손해보험), 임성진(한국전력), 홍동선(현대캐피탈), 러셀(삼성화재)이 기록 경신을 노린다.
올스타전 입장권은 20일 오후 2시부터 KOVO 통합 티켓 판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