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고란 유튜브 캡처
사진=알고란 유튜브 캡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상반기 중 매달 위믹스(WEMIX) 1000만 개 씩을 시장에 추가로 풀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12일 유튜브 채널 알고란에 출연해 '1분기 중 4600억 상당의 WEMIX를 추가 매도한다는 내용이 사실인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해당 내용은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내 WEMIX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정보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1분기 중 WEMIX의 유통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1월 31일 기준 1억5821만개로, 2월 28일 기준 1억6796만개로, 3월 31일 기준 1억7777만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이에 대해 "거래소 상장 당시 향후 유통량을 어떻게 풀 것인지 계획을 제출하게 돼 있다"며 "나와 있는 계획에 따라 매달 1000만개씩 물량을 풀 예정인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시세에 따라 계산을 하면 약 4000억 규모가 나오니 틀린 계산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현재 위메이드가 보유한 물량은 전체 발행량의 83%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백서에 따라 전체 발행량인 10억 개 기준 83%를 회사가 보유 중"이라며 "팀 물량 74%에 팀 보상 물량 9%를 더해 총 83%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에 매도한 물량에 대해서는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걸쳐 진행한 프리 세일즈에서 못 팔고 남은 물량이 꽤 있었다"며 "최근 매도한 물량은 프리 세일즈에서 남은 물량에서 소진한 것이기 때문에 회사가 보유한 물량은 변함없이 83%"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로 가상자산 투자자들과 신뢰가 깨졌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회사의 말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이를 보완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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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