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부회장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이 안하무인인 중국에 항의 한 번 못한다'는 제목으로 정부의 대중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 캡처 화면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나는 공산주의(공산당) 싫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지만 중국 공산당을 직접 겨냥하는 듯한 글을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부회장은 이후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이날 다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대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이 들어간 기사 캡처화면과 함께 새 글을 올렸다.
그는 새 글에서 "나의 멸공은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면서 "나의 멸공은 오로지 우리 위에 사는 애들(북한)에 대한 멸공이고 나랑 중국이랑 연결시키지 말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