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원전 프로젝트 증가 전망
두산重·한전기술 2~3%대 올라
발표 후엔 EU 내 금융회사는 내년부터 의무적으로 EU 택소노미 부합 정도를 공시해야 한다. 원자력이 친환경 발전으로 분류되면서 더 낮은 비용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고, 신규 프로젝트 역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일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한 것도 호재였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사업 이후 첫 조 단위 해외 수주다.
올해 원전주 주가를 움직일 만한 일정으로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연말로 예정된 체코·폴란드 원전 입찰이 남아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체코·폴란드 원전 입찰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에 시공사로 참여하는 대우건설, 차세대 원자로 개발 및 설치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는 현대건설과 같은 건설사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주가는 각각 1.73%, 3.82% 상승했다.
뉴스에 따라 움직이는 원전주의 특성상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연초 공개된 긍정적인 뉴스들이 단기간에는 원자력 관련주 주가 상승에 기여할 수 있겠으나, 이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