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기계 반값 임대' 6개월 재연장…현장 배달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애초 임실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해까지만 임대료를 깎아줄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농산물 소비가 둔화하고 농촌 인력난이 심화함에 따라 연장을 결정했다.
농기계 20여 종, 800여 대 모두를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농민들에 빌려준 농기계를 직접 영농 현장까지 운송해 준다.
이는 별도의 운송 수단이 없어 농업기계를 빌려 사용하지 못하는 고령·영세 농민 등을 돕기 위한 것으로, 사용자는 운반비의 50%만 부담하면 된다.
운송 서비스는 1t 차량에 실을 수 있는 140여 대의 농기계를 대상으로 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농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기계 반값 임대와 현장 운송 등을 한다"면서 "농민들이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기계화를 통한 혁신 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