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이날 오후 3시 35분께부터 4시 10분께까지 5호선 공덕역과 여의도역에서 정부에 장애인 이동권과 탈시설 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전장연 회원들은 휠체어를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에 세우고 문이 닫히지 못하게 막는 방식으로 시위를 벌였다.
이 때문에 공덕에서 방화 방향 열차 운행이 30분가량 지연되고 반대 방향 열차에도 다소 지연이 발생했다고 공사는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시위에 앞서 공덕역 인근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자택 앞에서도 예산 반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단체는 이달 3일과 20일에도 5호선에서 같은 방식으로 시위를 벌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