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내년부터 청주시 미원면의 미동산수목원 방문객은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발급받아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2001년 5월 4일 개원한 이 수목원은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숲길 등을 갖추고 다양한 산림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도는 편의시설 확충, 차별화된 산림문화체험 제공 등을 위해 지난 1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입장료 유료화를 결정했다.

입장료는 어른 2천500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500원이다.

도민은 500원 할인 혜택을 받는다.

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미원면민 등은 입장료 면제 대상이다.

유인 매표에서 신분증 또는 증빙자료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새해 첫날은 휴원하기 때문에 유료 입장은 1월 2일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